'낙과(落果)면 어떠랴. 싸고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최근 태풍으로 손해 입은 과일 농가를 돕기 위해 대형 마트 측이 진행하고 있는 '낙과 판매' 행사에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조기 매진됐다. 폭염에 이은 태풍에 신선 식품 가격이 폭등하고, 특히 채소 과일의 경우 예년보다 50% 가까이 오르는 등 가격이 치솟자 품질은 비슷하고 가격은 절반인 '낙과' 제품이라도 '좋다'며 지갑을 연 것이다. 이번 태풍에 사과 주산지인 충북 충주가 20%, 전북 장수가 40%가량 낙과 손해를 입었고, 주요 배 산지인 전남 나주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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