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에어컨 청소를 하다 감전된 아버지와 아버지를 구하려던 아들이 중태에 빠졌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독산동의 한 자동차부품 금형 작업장에서 대형 에어컨을 청소하던 박모(52)씨와 아들(25)이 전기에 감전돼 의식을 잃었다. 에어컨 정비기사였던 박씨는 380볼트 정도의 고압 전류가 흐르는 에어컨을 물로 청소하던 중 전기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를 당했다. 아들 박씨는 감전된 아버지를 구하려다 함께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 부자는 의식불명인 상태로 중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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